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에 있는 그린에코니켈은 연간 니켈 약 2만톤(t)을 생산하는 제련소다. 인도네시아는 전 세계에서 니켈 매장량과 생산량이 가장 많은 나라로 꼽힌다.
이번 계약으로 에코프로는 투자 지분에 상응하는 니켈을 추가 확보하게 됐다. 에코프로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대응을 위해 그린에코니켈 지분을 점진적으로 늘리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에코프로는 앞서 모로왈리 산업단지(IMIP) 내 니켈 제련소 QMB 1·2기 지분 투자를 통해 니켈 공급망을 확대한 바 있다. QMB는 연간 총 5만t의 니켈을 생산한다. 인도네시아에서 공급받는 니켈은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이차전지용 전구체 원료인 황산니켈로 전환한 뒤 전구체로 제조해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이엠 등 양극재 생산 가족사에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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