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이경탑기자] 우리은행은 국내 이동통신시장 점유율 1위사업자인
SK텔레콤(017670)과 손잡고 모바일 금융서비스인 `우리M뱅크 서비스`를 다음달 2일부터 전국 700여개 지점에서 본격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우리M뱅크`는 다양한 금융정보를 저장한 금융 칩(IC카드)을 휴대폰에 장착해 신용카드나 현금카드 없이 언제 어디서나 휴대폰 하나로 이체와 조회 등의 모바일뱅킹과 자동화기기(CD/ATM)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신용카드거래와 현 위치에서 가까운 지점 찾기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증권, 예매/쇼핑, 교통/결제 등의 다양한 부가서비스 이용도 가능하다.
기존 모바일 뱅킹이 실제 은행 거래가 이루어지기까지 여러 번의 입력단계를 거쳐야하므로 번거롭고 통신료 부담도 만만치 않았던데 반해 `우리M뱅크`는 전용 휴대폰의 단축키를 이용, 금융메뉴에 바로 접속할 수 있고, 고객이 부담할 통신료도 월 800원으로 저렴하다.
이 서비스는 특히 전용 휴대폰에 내장된 금융 칩의 위/변조, 복제 및 해킹이 사실상 불가능, 고객이 휴대폰을 분실하여도 금융정보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칩 암호가 필요하므로 현금카드/신용카드 등 기존의 다른 금융 거래 채널보다도 훨씬 안전하다.
우리은행은 6월말까지 `우리M뱅크` 가입 고객에게 3개월간 타행 이체 수수료, 우리M뱅크 이용 통신료를 무료 제공할 방침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M뱅크 서비스로 모바일 커머스, T-커머스, IC기반 스마트카드사업, 홈네트워크 사업 등을 강화하여 유비쿼터스 뱅킹 시대를 적극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