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UEFA 여자 유로 2013’ 공식 후원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현대자동차가 유로 2012에 이어 ‘여자 유로 2013’을 공식 후원한다.

현대자동차(005380)는 12일(현지시각) 스웨덴 서부에 위치한 숀 섬에서 ‘UEFA 여자 유로 2013’을 공식 후원하기 위한 대회 공식 차량을 조직위원회에 전달했다.

현대차는 다음달 10일부터 28일까지 12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기간 동안 각국 대표팀 선수단, 주요 VIP, 행사 운영요원들에게 이동 편의를 제공하고자 i30, i40, 투싼ix, 스타렉스 등 총 68대의 차량을 제공했다.

현대차는 이번 대회의 공식 후원사로서 차량 지원을 통해 현대차의 우수한 품질과 성능을 널리 알림과 동시에 경기장 내 A보드 브랜딩, 차량 전시 등으로 브랜드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이달부터 UEFA 홈페이지를 통해 경기 결과를 맞추는 ‘프리딕터 게임’을 진행하고 대회 공인구를 전달하는 어린이 선발 프로그램 ‘오피셜 매치 볼 캐리어’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와 더불어 각 개최도시에서는 UEFA 후원사들과 공동으로 팬 존(Fan Zone)을 운영하고 차량 전시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스웨덴 현지 딜러점 방문 고객들을 대상으로 차량 시승과 연계한 프로모션을 전개하는 등 다양한 현지 스포츠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스웨덴 대리점 마케팅 담당 롤란드 베겐 등 현대차 관계자와 고란 하빅 대회 책임자, 빅토리아 스벤슨 스웨덴 전여자축구 국가대표 등이 참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여자 유로 2013을 비롯, 다양한 축구 마케팅을 이어가 현대차의 우수한 성능을 더욱 널리 알리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유로 2000부터 유럽축구연맹(UEFA)와 파트너십을 맺고 2017년까지 후원하는 등 유럽에서 축구 스포츠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외에도 현대차는 지난 1999년 미국 여자 월드컵을 시작으로 2002년 한일 월드컵, 2010년 남아공 월드컵까지 FIFA(국제축구연맹)가 주관하는 모든 대회에서 공식 파트너로 활동한 바 있으며, FIFA와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 이어 2018년과 2022년 월드컵까지 후원을 연장하는 계약을 맺고 브랜드 위상을 높이고 있다.

현대자동차가 ‘여자 유로 2013’을 공식 후원하기 위해 총 68대의 차량의 전달했다. (좌측부터)앤더슨 칼슨 스웨덴 대리점 딜러 담당, 롤란드 베겐스웨덴 대리점 마케팅 담당, 고란 하빅 대회 책임자, 빅토리아 스벤슨 스웨덴 前 여자축구 국가대표, 버트 앤더슨 대회 조직위원회 고텐부르크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