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악재=만파중일파` -현대 헤드라인(12일)

  • 등록 2003-02-12 오전 9:29:27

    수정 2003-02-12 오전 9:29:27

[edaily 이경탑기자] 다음은 현대증권의 12일자 헤드라인 브리프의 주요내용이다. ◇무디스사의 한국 국가신용등급 전망 하향조정의 영향 (1)경제적 관점 :Economist Comments: 불안요인이나 장기적 영향은 작을 전망 무디스사의 신용등급 전망 두 단계 하향조정은 첫째, 통상 수개월 이내 국가신용등급의 하향조정이 수반된다는 점에서 현행 A3 등급인 한국 국가신용등급은 한단계 낮은 Baa1으로 하향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며, 둘째, 금번 무디스사의 국가신용등급 하향조정의 근거가 된 북한 핵문제가 확산될 경우 여타 신용평가기관의 신용등급 하향조정 충격이 추가될 가능성이 증가했음을 의미함. 금번 국가신용등급 하향조정은 단기적으로 외화표시 한국채권의 가산금리 상승 및 원/달러환율 상승, 외국인 투자위축 등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나, 장기적 측면에서 북핵문제가 전쟁위기로 확산되지 않는 한 한국경제의 펀더멘털을 추가적으로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전망임. 이는 한국국가 신용등급의 투자적격 유지 및 외채규모 감소 그리고 북한 핵문제의 가변성 등에 기인. 당사는 무디스사의 신용등급 전망 하향조정에도 불구하고 2003년 중 한국경제 성장 전망을 유지하며, 원/달러환율은 달러화 강세와 더불어 단기적으로 1,200원대를 일시적으로 상회하는 약세기조를 보일 것으로 판단함. 다만, 북핵문제가 전쟁위기로 확산되지 않는 한 2003년 중 당사의 원/달러환율 전망범위인 1,150-1,250원 전망을 유지하며, 북핵문제가 진정될 경우 원/달러환율은 장기적으로 하락할 것이라는 기존 관점을 유지함. (2)투자전략적 관점 : 만파중일파(萬波中一波) 증시가 외부악재에 취약한 시점에서 발생하였고, 성격상 부정적 뉴스이긴 하나, 증시기조를 바꿀만한 새로운 위기의 시발점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는 판단임. 이 사건이 계기가 되서 주가하락의 새로운 도화선으로 작용할 우려도 있을 수 있지만, 이는 정권교체와 북핵사태 발생 등 이미 진행된 상황변화를 신용등급 조정이라는 절차에 의해 후행적으로 반영하는 것이므로 기존 상황전개의 연장선상에서 흡수될 수 있는 뉴스로 보임. 향후 시장전망과 관련해선, 기존의 주식시장 전망치(3개월 기준 KOSPI 580-700P)가 하향돌파될 위험이 커졌지만 불확실한 상황에서 새로운 전망치를 제시하기 보다는 추가하락위험은 10%( KOSPI 520P)이내일 것으로 예상하고, 시장전략은 기존대로 580P 현수준에서는 중립으로 상향조정하며(Underweight->Neutral), 추가하락시 편입비중 증대(Neutral->Overweight)전략을 유지하고자 함. 한통데이타(45760) (4576, BUY): 주가모멘텀에 긍정적인 뉴스 - 3개월 이내 소각 목적의 자사주 50만주(발행 주식수의 4.6%)를 추가 취득하기로 이사회 결의함. 한편, 대전소방본부와 대전 지자체의 GIS사업 수주(24억원 규모) 발표함. 상기 뉴스는 자사주 추가 취득을 통해 BW에 따른 우려감을 종식시키고, 지속적인 GIS사업 호조세를 입증함에 따라 최근 강세를 보이는 주가모멘텀을 더욱 강화시킬 것으로 예상됨. 투자의견 BUY를 재강조하며, 적정주가 9,000원을 유지함. 자사주를 추가로 50만주 획득할 경우 동사의 자사주 보유물량은 BW 발행에 따라 예상되는 신주물량(약 160만주, 발행주식수의 15%)을 상쇄시킬 정도가 되기에 BW발행에 따른 주주가치 희석 등 부정적인 영향으로 부터 자유로울 수 있음. 이는 동사의 GIS솔루션 분야의 경쟁력에 입각한 이익모멘텀 상승세 및 중국, 브라질 등 해외시장 진출에 따른 자산가치 상승 등 긍정적인 요인이 주가모멘텀에 적극 반영되는 데 크게 기여할 전망임. ◇스마트카드업종 (Neutral): 마그네틱 방식의 현금카드를 1~2년 내에 스마트카드로 교체 유도 -국내 IT전문신문에 의하면, 한국은행, 금융결제원 등 금융정보화 관련기관과 은행 정보화 책임자는 ‘스마트 기반 차세대 현금카드 도입’을 조기 실행하기로 결정함. 이에 따라 1~2년 내에 전국적으로 발급된 현금카드 6,000만장과 CD및 ATM기기 6만대의 교체에 따른 신규 수요 발생이 예상됨. 신규 창출되는 시장규모는 스마트카드 3,600억원(장당 6,000원 가정시), CD/ATM기기 900억원(대당 150만원 가정)으로 추산됨. 신규시장 형성에 따른 수혜는 카드제조업체인 KDN스마텍(54020), 에이엠에스(44770),케이비씨(38460)와 스마트카드 응용솔루션(스마트카드/CAT/발급시스템)업체인 하이스마텍(57100), 씨엔씨엔터(38420)(Marketperform), 케이비티(52400)(Marketperform)임. ◇소매업 (Neutral): 불안한 소비 지속 - 산자부는 소매업계 1월 매출동향을 발표함. 당사 예상대로 1월 들어 소비가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는 일시적인 요인으로 판단됨. 2월은 높은 베이스 효과 및 세일행사가 없어 소비는 다시 냉각될 전망임. 주요 소매업체들의 주가는 일시적인 소비경기의 회복을 기반영하고 있으며 주가 모멘텀 발생 여부는 신정부의 정책 방향에 따라 변동이 있을 전망임. 종목별로 제한적 접근이 여전히 유효하며 영업의 안정성이 높고 현금흐름 개선이 기대되는 신세계(04170, BUY), 의 저가 매수 전략이 계속 유효함. 한편, 광주신세계(37710)에 대해서는 Marketperform을 유지하지만 2분기부터 유휴매장이 신규 명품 브랜드 중심으로 영업매장화가 예상되고 있어 소비심리가 안정될 시 긍정적인 시각으로 접근이 가능해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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