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종 코로나 충격 딛고…국제유가 사흘만에 반등

  • 등록 2020-12-24 오전 6:49:44

    수정 2020-12-24 오전 6:49:44

(사진=AFP 제공)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국제유가가 사흘 만에 반등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2.3% 상승한 48.1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2월물 브렌트유 역시 장중 내내 2%대 오르고 있다.

유가 상승은 사흘 만이다. 원유 가격은 최근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갑작스러운 등장에 이틀 연속 2%대 하락했다.

이날 유가 반등은 수급 문제 때문이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는 56만2000배럴 줄었다.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감소 폭이다.

금값은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4% 오른 1878.10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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