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 남녀들은 본인의 외도와 배우자의 외도에 대해 각각 어떤 인식을 가지고 있을까?
돌싱들은 남녀 불문하고 10명 중 6~7명이 자신에게 외도 경험이 있을 경우 배우자의 부정행위도 묵인해 주려는 자세가 돼 있으나, 남성 37%와 여성 28%는 절대 용서할 수 없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2월 27일 ∼ 3월 3일까지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556명(남녀 각 278명)을 대상으로 ‘결혼생활 중 본인에게 외도경험이 있을 경우 배우자의 부정행위가 발각되면 관용을 베풀까요?’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본인에게 외도경험이 있는 상황에서 배우자의 비슷한 잘못을 보는 관점 상에 남녀간 다소의 차이는 있으나 과거에 비해서는 많이 줄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결혼생활 중 전 배우자에게 외도경험이 있었다고 생각합니까?’에서는 남성과 여성 사이에 정반대의 조사결과가 나왔다.
남성은 응답자의 70.2%가 ‘없었을 것으로 추측한다’(41.4%)거나 ‘없었다고 확신한다’(28.8%)고 답했으나, 여성은 반대로 70.5%가 ‘있었을 것으로 추측한다’(45.7%)거나 ‘있었다고 확신한다’(24.8%)로 답한 것이다.
남녀별 응답율 순서에서도 큰 차이를 보였다. 남성은 없었을 것으로 추측한다 - 없었다고 확신하다 - 있었을 것으로 추측한다 - 있었을 것으로 확신한다 등의 순이나, 여성은 있었을 것으로 추측한다는 대답이 가장 앞섰고, 없었을 것으로 추측한다 - 있었다고 확신하다 - 없었다고 확신한다 등의 순서를 보였다.
이경 비에나래 총괄실장은 “이 조사결과는 배우자에 대한 평소 신뢰도를 잘 나타내준다”라며 “최근에는 여성들의 외도도 무시할 수 없으나 아직까지는 남성들이 여성을 좀 더 믿는 편이다”라고 설문 결과를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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