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총리 "부동산대책, 경기진작 기대..후속조치 신속히 취해야"

  • 등록 2013-04-02 오전 9:31:42

    수정 2013-04-02 오전 9:41:44

[세종=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정홍원 국무총리는 2일 새 정부의 첫 주택종합대책과 관련, “주택거래를 정상화해 주택시장을 활성화하고 서민 경제의 활력을 제고해 경제를 진작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국토교통부 등 관계 부처는 이번 대책이 시장에서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필요한 후속조치를 신속히 취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주택법과 소득세법, 조세특례제한법, 지방세특례법 등 관련 법안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국회와의 긴밀한 협조도 주문했다.

그는 또 지난달 30일 고위 당정청 워크숍에 대해 “새 정부의 국정목표에 대한 국회의 이해가 절실하고 국정과제 관련입법과 예산편성 등을 위해 국회와의 긴밀한 협조가 긴요하다”며 “국무위원들은 이달 국회부터 여당 정책조정위원회, 상임위 간사와 협의체제를 적극 가동, 부처별 실무 당정협의 등 정책협의를 진행하라”고 지시했다.

정 총리는 각 부처의 업무보고와 관련, “지난 1일까지 25개 보고대상 기관 가운데 13개가 끝나 거의 절반 정도 진행됐다”며 “각 부처는 언론이 우려를 표시하는 정책에 대해 그 취지와 내용을 상세히 설명하는 노력을 기울여 국민들이 정책을 충분히 이해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서민생활과 밀접한 핵심과제는 이행계획과 기대효과를 국민의 입장에서 알기 쉽게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국민들이 충분히 이해할 때까지 알리는 노력을 경주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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