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현대차는 쏘나타 1% 저리 할부, 더 럭셔리 그랜저 150만원 할인 등 내수시장 점유율을 되찾기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다. 르노삼성은 모든 차량 구매자에게 스마트폰을 지급한다.
수입차도 렉서스는 일부 차종에 대해 760만원을 인하하고, 크라이슬러는 300C 3.5모델을 월 10만원에 탈 수 있는 리스 프로그램 내놓는 등 소비자들과의 접점 넓히기에 나섰다.
◇ `현대차 더 이상 양보없다`..전차종 할인폭 확대
국내 자동차 업체들은 수입차의 점유율 확대와 업체 간 치열해진 경쟁으로 파상공세를 펼친다.
가장 공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한 업체는 현대차다. 현대차(005380)는 쏘나타 출시 1년을 기념해 이달에 쏘나타를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연1% 초저금리 할부금융 서비스를 실시한다.
포르테 해치백 출시에 맞대응하기 위해 i30·i30cw모델도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가격을 깎아준다.
르노삼성은 창립 10주년를 맞아 매력적인 판촉조건을 내놨다. 르노삼성은 9월 개인 및 개인사업자 구매 고객에게 갤럭시S 스마트 폰 단말기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또 SM5 구매고객들에게 마사지 시트를, SM7 구매고객들에게 고급 가죽시트 패키지, SM3 CE·SM3·SM5 구매 고객들에게 선루프를 무상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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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테 쿱 또한 전달보다 할인폭이 30만원 줄어든 20만원을 인하해 준다.
기아차는 대신 7개월 연속 K7 준대형 1위를 기념, 기아차 전시장 방문 고객에게 햅쌀, 와인잔 세트, 편의점 상품권 등을 지급한다.
국산차와 수입차 간 가격차가 좁혀짐에 따라 수입차들도 진입장벽을 대폭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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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요타는 렉서스 ES350 가격을 최대 760만원 인하한다. 2011년형 ES350 슈페리어 모델은 기존 6750만원에서 5990만원으로 760만원, ES350 프리미엄 모델은 기존 5990만원에서 5550만원으로 400만원 낮아졌다.
한국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는 크라이슬러는 300C 3.5를 월 10만원에 탈 수 있는 리스 프로그램을 내놨다. 이를 통해 국내 대형차 시장을 '정조준'하겠다는 복안이다.
혼다는 중형세단인 어코드에 대해 100만원 상당의 주유상품권을 증정하거나 12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어코드 2.4의 경우 12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 선택 시 차 값의 50%를 선납하고 나머지는 12개월 동안 이자 부담 없이 할부금을 납부하거나 금융유예리스 이용시 월 26만원대(선수금 30%, 유예율 60%, 36개월)로 차량을 구입이 가능하다. 시빅 하이브리드도 300만원 상당의 주유상품권이나 무이자 할부 중 선택할 수 있다.
GM코리아도 등·취득세 지원과 무이자 할부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친다. 캐딜락 올 뉴 SRX를 구입하는 고객은 등록세 지원 또는 신한카드 제휴 프로그램인 24개월 무이자 금융리스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또 올 뉴 SRX 3.0 럭셔리 모델에는 100만원 상당의 리어 DMB 모니터가 무상으로 장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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