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협회은 지난 2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아세안철강위원회 제2차협력회를 열고 아세안 지역 수입규제 문제 해결을 위한 원칙에 대해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오일환 한국철강협회 상근 부회장은 “아세안 각국이 한국산 철강제품에 대해 수입규제조치를 남발하고 있어 우려스럽다”며 “대화를 통한 통상마찰의 문제해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철강협회는 그동안 교역, 투자, 기술교류 등 양측간 협력 경험을 설명하고 아세안의 무분별한 수입규제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한국 철강업계는 아세안에 투자를 늘리는 한편 민관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포스코는 오는 12월 인도네시아 최초의 일관제철소(300만t) 준공을 앞두고 있고, 베트남 냉연공장(120만t), 태국 스테인리스 냉연공장은 이미 운영중에 있다. 고려제강은 말레이시아 최대 타 이어코드 공장을, 세아제강은 베트남 강관공장을, 동부제철은 태국에 칼라강판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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