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행장은 2일 서울 중구 태평로 본사 20층 대강당에서 시무식을 갖고 신한은행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신년사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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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행장은 "올해는 경비의 효율성을 높이고 지출규모뿐만 아니라 비효율적인 업무 프로세스를 혁신해야 한다"며 "식스시그마, 비즈니스리엔지니어링(BPR) 등의 프로그램을 강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향후 2~3년이 한국 금융계의 판도를 결정지을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서구 선진 금융회사들도 아시아로부터 긴급 자금을 수혈받는 상황"이라며 "아시아 금융파워 시대를 맞아 현지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플레이어로 도약하자"고 말했다.
신 행장은 끝으로 임직원에게 주인의식을 갖고 일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뉴욕 양키스 프로야구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프로축구팀은 내가 주인이라는 오너십을 바탕으로 자부심과 의욕을 갖춘 이기는 조직을 만들었다"며 "임직원 각자가 조직의 주인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있는지 돌아보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