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코스피가 강보합으로 출발하며 2020선을 회복했다. 나흘만에 반등이다. 연일 하락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2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보다 10.84포인트(0.54%) 오른 2024.88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나스닥지수만 소폭 하락했을 뿐 전반적으로 강세를 기록했다.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유럽재정안정메커니즘(ESM)과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을 합쳐 유로존 방화벽을 8020억유로 수준까지 확충키로 합의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또 미국의 개인소비지출과 소비자 경기 기대지수 등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 것도 지수에 도움을 줬다.
국내 증시도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아울러 연일 하락한데 따른 저가매수세도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0억원, 115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만이 95억원어치 팔고 있다.
업종별로도 대부분의 업종이 오르고 있다. 특히 의료정밀 섬유의복 조선 자동차 통신 운수창고 화학주의 상승폭이 크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상승세다.
삼성전자(005930) 현대차(005380) 포스코(005490)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 LG화학(051910) 하이닉스(000660) S-Oil(010950) 등이 줄줄이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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