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승풍파랑(乘風破浪, 바람을 타고 물결을 헤쳐 나간다)의 자세로 글로벌 위기를 극복하고 세계 1등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 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이 지난 1일 경기도 이천의 BBQ 치킨대학에서 진행한 신년식에서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제너시스BBQ 그룹) |
|
윤 회장은 지난 1일 경기도 이천의 BBQ 치킨대학에서 진행한 신년식에서 올해 경영목표로 공격적인 국내외 신규 매장 개설을 통한 매출 증대를 꼽았다.
그는 “지난해 고물가, 고금리 및 원부자재 상승이라는 글로벌 위기 속에서 기존의 틀을 깨는 과감한 혁신으로 프랜차이즈 종주국인 미국에서 전체 50개 주 중 26개 주 진출이라는 성과를 올렸다”며 패밀리와 임직원의 노고를 치하했다.
현재 BBQ는 전 세계 57개국에서 70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미국 진출 노하우를 기반으로 파나마, 코스타리카,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중남미와 동남아까지 빠르게 진출하고 있다. 글로벌 외식 전문지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가 선정한 ‘미국 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외식 브랜드’에 국내 브랜드 중 유일하게 3년 연속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윤 회장은 “지금까지는 한국 토종브랜드로서 ‘K푸드’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프랜차이즈 종주국 미국을 집중적으로 공략했다”며 “올해는 미국 50개주 전 지역 가맹점 개설과 남미와 동남아 지역 본격 확장을 통해 전세계 고객들에게 BBQ의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겠다”고 강조했다.
운 회장은 “제너시스BBQ 그룹은 위기를 위험과 기회로 구분하고,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아 성장하는 독자적 DNA를 가지고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불어온 불확실성이라는 커다란 바람을 전면으로 부딪히지 말고, 승풍파랑의 자세로 지혜롭게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전 임직원과 패밀리 모두 힘을 모아 올해를 글로벌 도약의 해로 삼고, 변화와 혁신을 달성하자”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