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원유 재고 큰 폭 급증…국제유가 소폭 하락

  • 등록 2020-12-10 오전 7:02:02

    수정 2020-12-10 오전 7:02:02

(사진=AFP 제공)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국제유가가 소폭 내렸다.

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2% 내린 45.52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유가가 내린 건 수급이 영향을 미쳤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원유 재고는 1520만배럴 증가했다. 지난 4월 이후 최대 폭 늘어난 것이다. 공급 증가는 원유 투자심리에 악재다.

금값은 백신 기대감에 따른 경제 정상화 기대감에 큰 폭 내렸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내년 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1.9% 하락한 1838.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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