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네이터2` 에드워드 펄롱, 공항서 여친 폭력혐의로 체포

  • 등록 2012-11-05 오전 9:14:42

    수정 2012-11-05 오전 9:14:42

[이데일리 김민정 리포터] 영화 ‘터미네이터 2’에서 존 코너 역으로 출연했던 배우 에드워드 펄롱(35)이 여자친구를 때린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30일(현지시간) 현지언론에 따르면 펄롱은 이날 오후 1시께 LA 국제공항에서 여자친구와 말다툼을 하던 중 그녀의 팔 부분을 때리는 등 폭력을 가했다. 펄롱은 공항에서 체포됐고 바로 구속수감됐다.

경찰 관계자는 “펄롱은 이번 건 외에도 다수의 가정폭력 혐의가 있어 수사 중이다”고 밝혔다.

펄롱은 1991년 영화 ‘터미네이터 2’에서 미래에 인류를 구하는 영웅 존 코너의 아역을 연기해 스타덤에 올랐으며, 이후 ‘비열한 거리’ ‘포토그래퍼’ 아메리칸 히스토리X‘ ’디트로이트 락 시티 ‘등에 출연했다.

그러나 2001년 약물 과다 복용 및 음주운전으로 수감됐고, 2009년에는 전처 레이첼 벨라를 상습 폭행해 체포되는 등 끊임없는 논란에 휘말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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