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점진적 실적개선 이뤄질 것`..매수-대우

  • 등록 2011-04-28 오전 7:57:13

    수정 2011-04-28 오전 7:57:13

[이데일리 김상욱 기자] 대우증권은 28일 LG전자(066570)와 관련, 스마트폰 라인업과 TV사업의 수익성 강화를 통해 점진적인 실적개선을 이뤄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5000원을 유지했다.

박원재 애널리스트는 "1분기 실적의 경우 핸드셋과 TV사업은 예상보다 양호했지만 원자재 가격인상으로 수익구조가 악화된 가전과 신규사업 투자가 많은 에어컨사업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 실적은 핸드셋 및 TV 사업 실적 개선과 에어컨 판매 효과가 본격화되어 매출액 15조1788억원, 영업이익 3381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박 애널리스트는 "LG전자는 현재 어려운 상황을 잘 해결해 나가고 있다"며 "수익창출원인 가전과 에어컨사업의 수익성 약화에도 불구하고 신제품과 전략제품 출시 및 원가절감으로 점진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또 "핵심 사업인 핸드셋 및 TV 사업은 개선의 움직임도 뚜렷하다"며 "스마트폰의 경우 라인업(Line-up)이 점차 강화되고 있어 긍정적인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TV 사업도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디스플레이 사업에 정통한 신임 CEO의 긍정적인 효과와 환율의 우호적인 움직임이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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