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라이즈, ‘위피’ 상반기 영업익 52% 성장

  • 등록 2023-08-17 오전 8:57:40

    수정 2023-08-17 오전 8:57:40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엔라이즈는 자사 소셜 디스커버리 서비스 ‘위피’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52%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30% 증가했다. 특히 지난달 매출은 코로나19가 극심했던 2020년 대비 93% 올랐다. 결제 건수, 재구매율 등 주요 지표도 크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결제 수가 136만건을 넘어섰으며, 누적 결제 수는 총 525만건에 달한다. 올 상반기 재구매율은 86%를 기록했다.

위피 관계자는 “누적 이용자 수는 매년 평균 48% 증가하고 있다”며 “많은 유저 풀을 기반으로 확보한 매칭 데이터가 만족스러운 매칭 경험과 재구매율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 기반의 ‘개인별 매력 리포트’도 제공하고 있다. 매력 리포트는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다른 사람이 호감을 느끼는 나의 매력 포인트를 분석해 주는 온보딩 서비스다.

김봉기 엔라이즈 대표는 “위피를 통해 관계를 유지하고 확장하는 사용자가 점차 늘어나는 만큼 다양한 취향을 고려한 추천 알고리즘을 정교화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만남의 과정에서 다양한 재미를 경험할 수 있도록 커뮤니케이션 기능 강화와 더불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위피는 지난 7월 기준 양대 마켓에서 누적 다운로드 수 1000만을 돌파했다. 누적 사용자 수는 634만명, 누적 매칭 건수는 900만건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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