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538명(남녀 각 269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재혼식에 초대할 대상자 및 재혼 사실 공지 범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우선 첫 번째 질문인 ‘재혼식에 초청할 대상자의 범위’에 대해 남성 응답자의 78.1%와 여성 응답자의 79.2%가 ‘친인척 중심’으로 답했다.
‘특별한 재혼식 없이 동거 시작’으로 답한 비중도 10명 중 한 명꼴인 남성 10.8%, 여성 10.4%에 달했다.
이에 대해 온리-유 측은 “재혼대상자들은 이미 한차례 결혼식을 치룬 적이 있다”라며 “초혼때 백년가약을 맺었으나 그것을 지키지 못했기 때문에 다시 지인들을 불러모아놓고 재혼식을 치루기는 민망한 입장”이라고 재혼대상자들의 입장을 설명했다.
그 외 ‘평소 자주 보는 사람들’로 답한 비중은 남성 12.3%, 여성 8.9%였다.
이에 대해 비에나래 측은 “도시에서는 사생활이 잘 노출되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 주변에서 이혼을 해도 잘 모르고 넘어가게 된다”라며 “따라서 재혼을 해도 구태여 자신의 이혼이나 재혼 사실을 알리지 않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라고 돌싱의 이면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