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등급 하락'' 불이익 없이 신용조회 하려면

  • 등록 2010-02-01 오전 9:46:00

    수정 2010-02-01 오전 9:46:00

[조선일보 제공] Q 대출을 받아야 하는데 신용조회를 자주 하다 보면 신용등급이 낮아진다고 들었습니다. 이런 불이익을 받지 않고 신용등급을 알아보는 방법이 있을까요? 

A 고객의 신용등급을 알아보는 신용조회는 금융회사뿐만 아니라 백화점, 통신업체 등 다양한 곳에서 이뤄집니다. 백화점이나 통신업체 같은 비금융권에서의 조회기록은 개인신용등급에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대출신청이나 카드발급 등을 할 때 금융회사가 조회하는 기록은 신용등급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대부업체의 조회기록은 상대적으로 더 큰 영향을 미칩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기관을 통해 자신이 직접 신용정보를 조회하는 것은 신용점수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운영하는 '서민금융 119'(http://s119.fss.or.kr/ ) 사이트를 이용하면 무료로 자신의 신용등급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3대 신용정보회사(KIS·NICE·KCB)가 참여하고 있는 이 사이트에서는 누구든 신용정보회사별로 1주일간 자신의 신용정보를 무료로 조회할 수 있습니다. 카드발급 내역, 대출·현금서비스 이용현황, 연체정보 등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대출이 필요한 경우라면 금융감독원이 후원하고 서민금융협회가 공동으로 설립한 한국이지론(www.egloan.co.kr)을 이용하면 대출과 관련해 보다 구체적인 신용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지론 사이트에서는 처음 1회에 한해 무료로 신용평점을 확인할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13개 시중은행은 물론, 저축은행 등 330여개 금융기관의 대출상품을 개개인의 신용상태에 맞게 추천받을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신용정보회사들이 운영하는 사이트(www.creditbank.co.kr, www.mycredit.co.kr, www.allcredit.co.kr)를 이용하면 유료로(1만~2만원) 더 많은 정보를 접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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