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핀·탄소나노튜브 등 나노소재, 국제표준 추진

22일부터 '나노전기전자 분야 기술위원회' 열려
국표원, 나노소재 관련 국제표준안 4종 신규 제안
  • 등록 2024-04-26 오전 8:27:36

    수정 2024-04-26 오전 8:27:36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2일부터 닷새간 서울 강서구 코트야드메리어트 호텔에서 한국, 미국, 일본, 독일 등 7개국 표준 전문가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노전기전자 분야 기술위원회(IEC/TC 113)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나노전기전자 분야 기술위원회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에 사용되는 나노소재 기술의 표준을 논의한다. 우리나라가 지난 2022년부터 의장을 맡고 있으며, 현재 논의 중인 58종의 표준 중 20여 종을 우리나라가 주도해 제안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번 총회에서 우리나라는 그래핀·탄소나노튜브 등 나노소재에 대한 국제표준안 4종을 신규 제안했다. 그래핀, 탄소나노튜브는 강도가 높고 출력 특성이 우수해 전기차 등의 효율성을 향상할 수 있으며,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를 높여 충전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오광해 국표원 표준정책국장은 “나노소재는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인 수요 증대가 예상되는 산업으로 국제표준 협력을 강화하고 국제표준화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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