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국 최초로 반려견 장례 대행서비스 지원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사회적 약자 대상
  • 등록 2023-07-09 오전 11:15:00

    수정 2023-07-09 오후 7:28:27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사회적 약자들에게 반려견 장례 대행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서울시는 오는 10일부터 12월 19일까지 6개월간 전국 최초로 사회적 약자의 반려견 장례 대행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기초연금수급자인 독거노인 대상으로 총 600마리까지 지원한다.

사회적 약자는 반려견 사체와 동행해 동물화장장으로 이동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때 반려견 장례 대행 서비스를 신청하면 자택으로 반려동물 장례지도사가 방문해 사체를 위생적으로 수습한다. 이후 일정 기간 냉장 보관 후 경기도의 동물화장장으로 이송하여 화장하게 된다.

반려견 장례대행은 서울시가 비용을 부담하고, 화장 등 기타 비용은 개인이 부담한다. 다만, (사)한국동물장례협회 회원업체 6곳은 마리당 화장비용의 5~7만원을 할인해 주기로 합의가 된 상태다. 동물장례 대행 비용은 통상 5만~7만원이며, 반려견의 화장은 kg에 따라 20만~55만원의 비용이 든다.

사회적 약자의 화장지원에 참여하는 업체는 △21그램 경기광주점 △러브펫 △포포즈 경기광주점 △마스꼬다휴 △포포즈 김포점 △포포즈 양주점 등이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사회적 약자에게 소중한 가족인 반려동물의 마지막 길을 잘 배웅하고, 합법적인 장례를 잘 치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번 시범사업이 반려동물 사체를 생활폐기물로 처리하는 안타까운 사례를 줄이고 생명 존중 문화 함양과 올바른 동물장례 문화 확산의 계기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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