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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는 미혼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결혼 후 식사는 어떻게 해결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까’에 대한 설문 결과를 24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미혼 남성은 ‘배우자가 준비한다’(33.5%), 여성은 ‘각자 알아서 해결한다’(37.8%)가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남성은 ‘당번을 정해서 준비한다’(26.7%), ‘각자 알아서 해결한다’(25.1%), ‘본인이 준비한다’(14.7%), 여성은 ‘본인이 준비한다’(27.1%), ‘당번을 정해서 준비한다’(21.9%), ‘배우자가 준비한다’(13.2%) 등의 순이었다.
결혼 후 평일 부부가 집에서 함께 식사를 하는 횟수로는 남녀 모두 ‘1회/1일’(남 43.0%, 여 45.0%)을 첫손에 꼽았다.
그 다음으로 남성은 ‘2회/1일’(22.7%)와 ‘1회/2일’(15.1%), 여성은 ‘1회/2일’(24.7%)와 ‘2회/1일’(19.1%) 등이 뒤이었다.
결혼정보업체 온리-유 관계자는 “남녀 모두 의식적으로는 결혼 후 하루 한두 번 정도는 부부가 함께 식사를 해야한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식사 준비 문제나 출퇴근 시간 등으로 실현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비에나래가 온리-유와 공동으로 16일∼21일 사이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 남녀 502명(남녀 각 251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