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에 대유위니아 자문단 파견.."상호 현안 논의"

재무 및 회계 전문가 20여명 구성..공장 시찰 등 활동
  • 등록 2021-12-16 오전 8:33:36

    수정 2021-12-16 오전 8:33:36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남양유업은 경영 정상화를 위해 상호 협력을 맺은 대유위니아로부터 20여명 규모의 자문단을 파견받았다고 16일 밝혔다.

대유위니아 자문단은 재무, 회계 등 전문가로 구성돼 앞으로 남양유업과 경영 현안을 논의하는 등 업무에 관여할 예정이다.

자문단은 남양유업 본사 사옥을 비롯해 공장 및 영업지점 등 전국에 위치한 남양유업 사업장을 방문해 현안을 파악하고 있다.

이로써 남양유업 컴플라이언스 체계 구축과 고객 신뢰도 향상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필요한 사안을 개선하고자 한다.

남양유업과 대유위니아는 협력 관계를 통한 사회공헌 활동도 함께 펼칠 계획이다. 주변 소외 이웃들과 다양한 사회적 문제 개선을 위해 기업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다.

대유위니아그룹은 과거 삼원기업과 창업상호저축은행, 위니아만도, 동부대우전자 등 경영 어려움에 처한 기업을 인수해 흑자로 전환시키는 등 성공적인 M&A 사례를 쌓았다.

대유위니아는 이런 성공 경험과 기존 확보한 B2C, B2B 채널을 활용해 현재 국내 시장에 집중돼 있는 남양유업의 새로운 시장 개척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남양유업은 2200여 명의 임직원과 1600여 개의 대리점, 그리고 430여 낙농가와 합심해 회사 경영 안정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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