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클레이즈, 일본서 1년만에 채용규모 대폭 확대

  • 등록 2017-07-10 오전 8:05:34

    수정 2017-07-10 오전 8:05:34

AFP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영국 금융서비스기업 바클레이즈는 일본 내 투자은행과 시장 운영 확대를 위해 현지 채용을 늘리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주식매매(cash equity) 사업에서 철수하면서 120명의 인력을 감원한지 1년 만이다.

바클레이즈는 연내 10명 이상의 은행원과 고객의 합병이나 투자상품 매도에 대해 조언해 줄 영업 직원을 뽑을 계획이라고 기소 켄타로 바클레이즈증권 대표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기소 대표는 이미 지난해 7월 취임 후 투자은행과 시장 부문에 30명 가량의 직원을 충원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일본 기업이 낮은 금리 탓에 곧 더 많은 해외 인수, 특히 금융 기업 인수를 추진할 것이므로 관련 사업 확대에 선투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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