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자이 헬피, 삼천당 제약과 주치 병원 서비스 MOU 체결

  • 등록 2022-12-27 오전 9:20:47

    수정 2022-12-27 오전 9:20:47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국에자이의 건강관리 앱 ‘헬피(HeLpy)’는 삼천당 제약과 주치병원 서비스 활성화 MOU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한국에자이)
주치병원 서비스는 환자가 헬피 앱을 통해 기록한 일자 별 건강 데이터를 토대로, 당뇨환자와 같이 장기적인 경과 관찰이 필요한 만성 질환자의 14가지의 핵심 데이터(혈압, 혈당, 복약, 체중, 식단, 수면 등)를 환자 동의 하에 의료기관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다. 해당 기록은 최대 5년 치까지 자유롭게 데이터 및 그래프의 형태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환자의 당일 컨디션이 아닌, 경과에 따른 변화 추이로 건강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주의를 요하는 기록은, 별도로 데이터를 모아서 제공해 진단의 효율을 높인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토대로 △환자의 일상 건강 데이터 분석 △일자별 혈당 관리 리포트 제공 △의료기관에서 환자의 일상 건강 데이터 실시간 조회 △환자 맞춤형 건강관리 △기존 당뇨 수첩의 불편 사항 개선 등을 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인석 삼천당 제약 대표는 “이번 헬피의 ‘주치 병원’ 기능은 이런 한계성을 극복해 환자, 의료진 모두 만족할 만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라며 “특히 병원의 경우 다양한 건강관리 영역을 관리하는 주치병원 이미지를 통해 다른 병원과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홍병 한국에자이 대표는 “헬피앱은 당뇨환자들이 일상의 데이터를 기록할 수 있도록 재미와 리워드라는 동기를 제공한다. 이렇게 입력된 14가지 건강 지표들은 주치병원 서비스를 통해 의료기관에서 즉각 조회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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