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서울 재건축 아파트 매매값이 12주째 뒷걸음질쳤다. 하락 폭도 1년 5개월 만에 가장 크게 벌어졌다.
1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8일 기준 1월 셋째 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19% 하락했다. 이는 2017년 8월 둘째 주 0.25% 하락한 이후 1년 5개월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셈이다. 같은 기간 일반 아파트값이 0.04% 떨어진 것보다도 하락 폭이 더 컸다.
강남구 대치동에서는 은마아파트 매매값이 1000만~5000만원 내렸다. 급매물이 나오곤 있지만 매수자의 관망세가 짙어 매매값이 하락했다고 부동산114는 전했다.
경기·인천 지역과 전국 재건축 아파트값은 각각 0.04%, 0.17%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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