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트럼프 지지도 36%…취임 후 최저수준

  • 등록 2017-05-11 오전 7:05:16

    수정 2017-05-11 오전 7:05:1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미국 시민의 지지도가 취임 후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퀴니피액대학교 여론조사팀이 10일(현지시간) 유권자 대상 설문조사한 결과 트럼프 대통령 국정 지지도가 36%였다고 미 의회전문지 더힐 등 현지 언론이 전했다. 반대 비율은 58%였다.

같은 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 지지도는 4월 초 35%로 최저를 기록한 이후 4월 중순 40%로 반등했으나 다시 36%로 내렸다. 퀴니피액대 여론조사 팀장 팀 멜로이는 “현 정권에 빨간불이 커졌다”며 “현재로선 떨어지는 지지도를 막거나 포장할 방법이 없다”고 혹평했다.

여론조사기관 갤럽 조사에서도 트럼프의 지지도 하락은 뚜렷하다. 지난달 트럼프 지지도 평균은 갤럽이 대통령 지지도 조사를 시작한 1953년 이후 가장 낮은 61%였다.

그의 당선을 이끌었던 저학력 백인층의 이탈이 뚜렷했다. 퀴니피액 조사에서 고졸 이하 백인 유권자의 지지율은 47%로 지난달 57%에서 10%포인트 하락했다. 전체 유권자 중 58%는 트럼프 취임 100일이 주로 실패였다고 답했다. 성공적이었다고 말한 응답자는 38%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이달 4~9일 1078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오차범위는 플러스마이너스 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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