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로나發 셧다운 우려…국제유가 4% 폭락

  • 등록 2020-10-22 오전 6:47:40

    수정 2020-10-22 오전 6:47:40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국제유가가 큰 폭 하락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배럴당 4% 급락한 40.0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를 누른 건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수요 위축 우려다. 존스홉킨스대 통계에 따르면 전날 미국에서는 6만315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피터 호테스 미국 베일러의대 국립열대의학대학원장은 “다음주 혹은 그 다음주 미국에서 하루 신규 코로나19 환자가 최대 7만명을 기록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CNN이 전했다. 지난 봄철 같은 경제 봉쇄를 재개할 경우 원유 투자 심리에 악재다.

금값은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7% 오른 1929.50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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