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는 오픈 기념식을 계기로 미주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첫 해인 올해엔 매출 300만달러 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08년에는 매출 1000만 달러를 돌파한다는 계획이다.
제품 카테고리별로는 내년 `카운터탑`(물 저장탱크를 갖춘 분리형 제품) 방식 정수기의 미국 시장 판매 1위 달성에 이어, 2009년엔 공기청정기와 비데 판매 1위까지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웅진코웨이의 성장의 원동력이 된 `렌탈 마케팅` 방식은 미국 시장에서도 도입할 방침이다. 다만 코디 서비스는 한국에서처럼 여성들이 아닌 `코닥(Coway-doctor)`이라고 불리는 서비스 기사들이 설치에서 관리까지 담당하게 되는 것이 한국과의 차이점이다.
아울러 수차례의 프레스 컨퍼런스와 주부 패널 세미나 등을 통해 코웨이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구축했다.
특히 주 7일 서비스, 서비스 콜(call) 후 2시간 내 방문, 봉사료 제외(no-tip) 서비스 등을 통해 앞선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가격면에서는 국내에서와 마찬가지로 고품질 중고가 포지셔닝 전략으로 정수기의 경우 모델에 따라 월 29.99~49.99달러(부가세 제외)의 가격으로 렌탈 서비스를 제공한다.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은 오픈식 연설에서 "웰빙 가전은 아시아 시장이 한 수 위다. 우리는 고객들에게 수준 높은 제품은 물론 지금까지 어떤 회사도 생각하지 못했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고 말하며 글로벌 생활환경 회사로 거듭날 것을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는 머빈 다이머리 주 하원의원, 미셸 스틸 박 조세형평국 위원, 남문기 한인회장,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 홍준기 대표 등 각계 내·외빈 인사와 언론사 관계자 등 300여명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본 행사에는 1차 미주시장 출시제품 17종(정수기 11종, 비데 2종, 공기청정기 3종, 초음파 세척기 1종) 외에 향후 출시될 신제품 등 총 25개 이상의 제품이 함께 전시했다. 아울러 미주한인 청소년과 미국 내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비영리단체에 대한 기증행사도 함께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