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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여행 스타트업 리브애니웨어(대표 김지연)가 50억 원에 달하는 투자를 유치했다고 23일 밝혔다.
리브애니웨어는 풀옵션 숙소, 워케이션 숙소 등 한 달 살기에 적합한 숙소 추천 서비스를 하고 있는 여행 스타트업이다. 이번 투자는 시리즈 A라운드이며, 시리즈 A까지 리브애니웨어가 유치한 누적 투자액은 76억을 넘어섰다. 이는 21년 대비 22년에 약 4배 이상 성장한 덕택에 모집 금액을 상회하는 투자금이 모인 것이라고 리브애니웨어 측은 설명했다.
리브애니웨어의 후속 투자를 적극적으로 진행한 에이벤처스 조창래 대표는 “리브애니웨어는 최근 발아하는 국내 워케이션 시장과 회복하는 해외여행 산업에서 한 달 살기를 주도할 수 있는 회사로 판단해 투자를 결정했다”며 “장기 숙박이나 한 달 살기를 말하면, 리브애니웨어가 바로 떠올라질 만큼 브랜딩에 성공하면서 여행 업계에서 유의미한 플레이어로 잡았다”고 평했다.
리브애니웨어 김지연 대표는 “올해 1분기 마케팅 비용을 늘리지 않았음에도, 거래액이 지속적으로 상승 중”이라며 “이는 사용자들이 한 달 살기를 원하는 트렌드가 있으며, 리브애니웨어가 이 트렌드에 가장 적합한 서비스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태국 치앙마이 직접 진출에도 성공했다”며 “이번 투자 유치로 해외 진출에 보다 박차를 가할 것이며, 국내에서 나아가 해외 호스트의 편의성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