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한은 국감을 앞두고 낸 보도자료에 따르면 한은은 당초 창립 70주년인 2020년 상반기까지 통합별관 공사를 마치고 입주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건설사 입찰 논란과 법원 판결로 착공이 늦어지면서 준공 시기도 지연됐다.
당초 올 3월 준공 목표로 진행된 한은 통합별관 공사는 현재로 진행되고 있다. 공사 완료 시점은 내년 상반기로 예측된다. 작년 10월 국회에 출석한 이주열 전 총재가 ‘준공 날짜는 내년 이맘때쯤’이라고 설명했으나 이 역시도 틀리게 됐다.
월 13억원에 이르는 임대료를 내년 8월까지 연장할 경우 앞선 6년간(4년+2년)의 임차료 936억원에 91억원(7개월)을 추가로 지불해야 한다. 전체 임차료만 1027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한은은 삼성본관에 2017년 2월부터 세들어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