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교수는 지난 2일 KBS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아내 김건희 씨의 ‘무속논란’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아내 김혜경 씨의 ‘황제 의전·법카유용’ 의혹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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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수는 “의원 중에서도 어떤 의원은 자기 9명 비서 있지 않나. 인턴까지. 그중에 1명을 부인이 지역구 구민들을 만나러 다닐 때 전용 비서로 배정을 했더라”며 “이거는 아니다 싶다. 그래서 공과 사가 좀 분명해야 한다고 본다. 어떻게 보면 사소한 것 같지만, 일반 사람들한테는 상당히 좀 거슬리게 보인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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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이 교수는 “‘뭐 그게 크게 문제가 되느냐’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특히 국민의힘 쪽을 지지했던 사람들이 대개 그런 생각을(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트럼프가 당선되고 나서 (미국은) 완전히 분열됐다“며 “참 배워올 게 없어서 그런 걸 배워왔나 하는 면에서 좀 씁쓸하다”고 윤 후보를 비판했다
이 교수는 이 후보가 육사를 자신의 고향인 안동으로 이전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선 “뜬금없이 육군사관학교를 안동으로 보내서 안동 지역경제를 살리겠다. 안동이 자기 오리지널로 고향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건 너무 설익은 거잖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사관학교 움직이는 게 이게 뭐 초등학교 움직이는 거하고 같냐? 나는 이런 거 좀 해서는 안 된다고 본다. 너무 가벼워 보이잖나”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