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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3월 25~31일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실거래가 신고까지 완료한 서울 아파트 거래는 366건으로 이전보다 확연히 늘었다. 평균 거래금액도 6억1130만원으로 6억원을 밑돌던 최근 추세보다 높아졌다. 계약일로부터 60일 이내에만 신고하면 되기 때문에 해당 기간 모든 거래가 취합된 수치는 아니지만 같은 조건에서 이전과 비교하면 거래건수와 평균 거래금액 모두 증가했다.
특히 강남권 최대 재건축 단지 중 하나인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1단지에서 3건의 거래가 성사됐다. 전용 50.38㎡ 2건, 전용 58.08㎡ 1건이 실거래가 신고를 마쳤다. 전용 50.38㎡는 16억원(3층)과 17억4000만원(1층)에 팔렸고 58.08㎡는 19억원(5층)에 거래됐다.
이번주 함께 거래를 신고한 반포자이 전용 132.44㎡(12층)는 상대적으로 가격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26억4000만원에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 면적형은 작년 한해동안만 4억원 정도 뛰었고 올들어서도 지난 1월 실거래가 23억5000만~25억1000만원보다 1억~3억원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