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실거래가]규제 피한 재건축 강세..개포주공1 '역대 최고가'

국토부 실거래가시스템 신고 주간계약 집계
개포1단지 전용 58㎡ 19억..역대 최고 기록
반포자이 전용 244.54㎡ 32억..주간 최고가
  • 등록 2018-04-01 오전 11:12:35

    수정 2018-04-01 오전 11:12:35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1단지 모습.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정부의 재건축 안전진단 강화와 초과이익 환수제 시행으로 재건축 초기 단계 아파트들의 가격 상승 기대감은 한풀 꺾였지만 규제를 피한 단지에서는 여전히 가격 강세가 나타났다.

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3월 25~31일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실거래가 신고까지 완료한 서울 아파트 거래는 366건으로 이전보다 확연히 늘었다. 평균 거래금액도 6억1130만원으로 6억원을 밑돌던 최근 추세보다 높아졌다. 계약일로부터 60일 이내에만 신고하면 되기 때문에 해당 기간 모든 거래가 취합된 수치는 아니지만 같은 조건에서 이전과 비교하면 거래건수와 평균 거래금액 모두 증가했다.

특히 강남권 최대 재건축 단지 중 하나인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1단지에서 3건의 거래가 성사됐다. 전용 50.38㎡ 2건, 전용 58.08㎡ 1건이 실거래가 신고를 마쳤다. 전용 50.38㎡는 16억원(3층)과 17억4000만원(1층)에 팔렸고 58.08㎡는 19억원(5층)에 거래됐다.

58.08㎡의 경우 처음으로 19억원을 찍었다. 앞서 이달 거래된 17억6000만~18억원보다 1억원 이상 뛴 가격이다. 50.38㎡는 지난 1월 17억3000만원(2층), 3월 17억1000만원(3층)에 팔린 기록이 있지만 17억4000만원은 해당 면적의 역대 최고가다.

한편 주간 최고가 거래는 32억원에 팔린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 전용 244.54㎡(17층)가 차지했다. 최근 거래가격 범위를 벗어나지 않았다. 해당 주택형의 최근 실거래 기록은 지난 1월 31억원(23층)과 33억원(11층) 등 2건이다. 입주 초기인 2009년 3월(28억~29억원)과 비교하면 9년간 상승폭은 3~4억원 수준으로 최근 강남권 집값 급등의 수혜를 받지는 못했다.

이번주 함께 거래를 신고한 반포자이 전용 132.44㎡(12층)는 상대적으로 가격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26억4000만원에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 면적형은 작년 한해동안만 4억원 정도 뛰었고 올들어서도 지난 1월 실거래가 23억5000만~25억1000만원보다 1억~3억원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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