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타2’·‘페리아연대기’·‘영웅의 군단’ 내세운 넥슨
넥슨은 총 80부스를 운영하며 주요 게임으로 지난달 25일 정식서비스를 시작한 ‘도타2’와 현재 개발 중인 ‘페리아연대기’, ‘영웅의 군단’ 등 온라인게임 2종과 모바일게임 1종을 선보인다.
넥슨은 전체 부스 중 60%를 적진점령(AOS)게임인 도타2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밀 예정이다. 메인 무대에선 도타2 e스포츠대회와 코스프레쇼 등을 선보인다. 또 메인 무대와 각 게임별 부스엔 전면 스크린, 측면기둥에는 대형 LED스크린을 설치해 시각적인 체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난해 지스타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페리아연대기의 새로운 콘텐츠를 담은 신규 영상도 이번 지스타에서 최초 공개된다. 향후 개발방향도 발표하며 코스프레 모델과 함께하는 포토존을 운영할 계획이다.
넥슨은 모바일게임도 준비 중이다. 엔도어즈가 개발하고 있는 모바일 3D MMORPG ‘영웅의 군단’의 시연을 위해 태블릿 PC 32대를 마련한다. 지스타 시연 버전은 최근 진행된 2차 시범테스트 이후 추가된 콘텐츠가 포함됐다.
이밖에도 ‘넥슨 스페셜매치 존’을 마련, ‘피파온라인3’와 ‘사이퍼즈’ 현장 이용자 대회를 연다. ‘카트라이더’ 대회 등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
|
다음에서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검은 사막은 현재 1차 비공개테스트까지 진행했다. 이번 지스타에서는 총 50여대의 PC를 설치하고 비공개테스트에는 없었던 원형경기장에서의 4대4 이용자 간 대결(PVP)을 진행할 예정이다.
플래닛사이드2는 이미 글로벌게임사 스팀을 통해 전 세계 서비스되고 있는 게임이다. 내년 상반기에 국내에서 첫번 째 비공개테스트가 진행되는 이 게임은 지스타에서 한글버전으로 체험해볼 수 있다.
위닝펏도 플래닛사이드2와 함께 지스타에서 처음 공개된다. 이 게임은 프로 골퍼 세계의 치열함과 경쟁 요소를 강조해 제작됐다. 지스타에선 헬레나 코스, 플루메리아 코스, 세븐엔젤스 코스 등 3개의 코스에서 친선 라운드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다.
다음이 지스타에 단독부스로 참여하는 건 올해가 처음이다. 온라인 게임 신작을 출시하면서 보다 적극적으로 게임 사업에 뛰어들겠다는 신호다. 홍성주 다음 게임사업부문장은 “다음이 게임 사업을 본격적으로 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이번 지스타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4종의 신작 게임 공개하는 블리자드
블리자드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400인치 규모의 HD급 LED가 장착된 무대에는 출품작들의 시네마틱 영상과 함께 매일 오전 11시부터 12시30분까지 유명 e스포츠 해설자 엄재경씨와 미녀 프로게이머 이유라씨가 각각 해설과 진행을 맡은 하스스톤 이벤트 경기가 진행된다. 오후 1시부터 3시까지는 방문객들과 디아블로3, 히어로즈오브더스톰 개발자들과의 만남이 이뤄진다.
백영재 블리자드코리아 대표는 “이번 지스타에서의 블리자드 부스는 경품과 무대 도우미를 통한 단순한 인기몰이에 집중하기 보다는 게임을 사랑하는 팬들에게 게임을 통한 진정한 재미를 주는 걸 목표로 했다”고 말했다.
최신 트렌드 모바일게임부터 가상현실체험까지
네오싸이언은 모바일게임 ‘퍼즐앤드래곤’, ‘발차기공주 돌격대’, ‘승천의 탑’ 등을 방문객들에게 선보인다. 네오싸이언은 게임별로 다양한 현장 대회를 준비하고 이벤트도 펼칠 계획이다. 게임별 전시관 전면에는 대형 LED 스크린을 통해 이벤트를 진행하고 게임 관련 영상이 실시간 상영된다. 또 미공개작들을 지스타 현장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게임사는 아니지만 가상현실 헤드셋 ‘오큘러스 리프트’ 제조사인 오큘러스VR도 지스타에 출품한다. 오큘러스 리프트는 헤드셋 형태로 착용하면 가상현실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기기다. 이용자들은 마치 자신이 게임 속 캐릭터가 된 듯한 느낌을 만끽할 수 있다. 지스타 전시장에서는 방문객들이 직접 오큘러스 리프트를 착용하고 가상현실 게임을 체험할 수 있다.
▶ 관련기사 ◀
☞다음 쏠캘린더, 신규 언어 추가로 글로벌 시장 확대
☞다음, 신규 사업에도 실적 모멘텀 '아직'..목표가↓-KB
☞다음, 3분기 실적 부진에 성장동력 부재..목표가↓-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