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순원기자] HMC투자증권은
하나금융지주(086790)에 대해 현재 고환율이 오히려 매수 기회를 제공한다며 업종 내 톱픽(최선호주)으로 추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원을 유지했다.
구경회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환율의 과도한 상승으로 주당자산가치(PBR)가 0.42배까지 하락한 지금이 바로 매수시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달러-원 환율이 상승하면서 키코(KIKO) 등 파생관련 평가손에 대한 부담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향후 장기적으로 환율하락시 평가손의 환입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올해 은행주 선택의 키 이슈는 누가 자산건전성을 잘 지켜내느냐"라며 "하나금융지주가 가장 선방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낮은 고위험대출 비중과 지난 2년간의 낮은 중소기업대출 증가율, 전통적으로 우수한 건전성 관리 등을 그 근거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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