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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와 코엑스는 호치민에 나가있는 현지 조직을 중심으로 수출 유관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전시회 개최와 수출상담회 등을 열어 국내 기업들의 신남방 국가 교역 전진기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최종 계약 성사는 베카멕스측의 니즈를 잘 파악하여 코엑스에서 맞춤형 마이스 해외수출을 위한 적극적인 진출노력과 무역협회의 신남방 시장 진출을 위한 플랫폼 구축에 대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이다.
무역협회와 코엑스는 베트남에서 한국 전시주최자 중 최대 규모로 7개 전시회(유통기술 및 프랜차이즈 쇼, 커피엑스포, 베이비&키즈페어, 소비재전, 기계산업대전, 스마트전력에너지전 등)와 무역상담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빈증 신도시 전시장은 베트남 정부 주도로 호치민 인근 산업도시에 조성됐으며 앞으로 한국과 베트남의 비즈니스와 문화·관광을 이어주는 핵심 인프라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빈증성은 호치민시 중심에서 약 25km거리에 위치한 남부핵심경제구역에 위치해 있으며 3200개사의 글로벌 기업과 코오롱, 한솔섬유, 세아상역, 오뚜기, 오리온, 금호타이어 등 우리나라의 기계, 전기전자, 섬유 기업 800개사가 입주한 베트남 최대 규모의 산업도시이다.
무역협회와 코엑스는 베트남 진출을 계기로 전시회에 참가하는 기업과 바이어들의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전시회 콘텐츠를 확충하고 온라인 기술과 결합한 하이브리드 전시회와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회는 물론 AR·VR 등의 IT기술을 활용해 경쟁력을 키워나간다는 방침이다.
강호연 코엑스 전무는 “빈증 신도시 전시장 진출은 코엑스의 베트남사업 확대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MICE산업의 해외진출을 통한 코로나 이전으로 조속히 회복하는 시발점으로서 우리 수출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산업생태계를 혁신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