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NHK “태풍 ‘노루’ 오늘 日 남해안 진입…6일 규슈 상륙”

기상청 “7일 03시 서귀포 350㎞까지 접근…영향권 포함 가능성”
  • 등록 2017-08-04 오전 8:11:10

    수정 2017-08-04 오후 1:15:25

4일 오전 8시 현재 기상청의 태풍 5호 ‘노루’ 예상 경로. 기상청 홈페이지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태풍 5호 노루가 4일 오후 중 일본 본토 최남단 가고시마(鹿?島)현과 오키나마 사이의 아마미(奄美) 지역에 접근해 강한 비바람을 일으킬 전망이라고 일본 관영 NHK가 일본기상청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일 기상청은 5~6일에는 북상을 시작해 경로에 따라 6일께 후쿠오카(福岡)시가 있는 일본 규슈(九州)에 강한 비바람을 뿌릴 위험이 있다며 사전에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특히 이동 속도가 느려 특정 지역에 강한 비바람이 집중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우리 기상청도 노루의 중심이 오는 7일 새벽 3시께 제주 서귀포 동남쪽 350㎞까지 접근하는 등 태풍의 영향권 안에 들어올 수 있다며 이후 발표하는 기상 정보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노루의 중심은 오전 7시 현재 아마미 동쪽 230㎞ 지역에서 시속 15㎞의 속도로 서진하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중심 기압은 950헥토파스칼(hPa)이며 중심 부근에서의 순간 최대 풍속은 초당 40~60m다. 반경 130㎞ 이내 지역에서도 초당 25m 이상의 폭풍이 불고 있다. 아마미 지역 진입 때의 풍속은 초당 25~35m, 파도는 10m로 전망됐다. 강우량도 시간당 70㎜, 총 300㎜ 달하는 등 강한 비바람과 파도를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5일 이후 강우량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NHK와 일본 기상청의 오전 전망 예상 경로에 따르면 노루는 6일 큐슈를 거쳐 7~9일 혼슈(本州) 남부를 거쳐 동해상으로 진행하며 비바람이 약해질 전망이다.

4일 오전 8시 현재 일본 기상청의 태풍 5호 ‘노루’ 예상 경로. 일본 기상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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