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 유력 매체들은 “인기 개그 콤비 ‘킹 오브 코미디’의 멤버 다카하시 켄이치가 여고생 교복 절도 및 건물 무단 침입 등의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다카하시는 지난해 4월 도쿄 세타가야 구의 한 고등학교에 몰래 침입해 체육관 여자 탈의실에서 여고생 교복 상·하의, 양말, 학생수첩 등 20점을 훔쳤다.
다카하시는 체포 뒤 순순히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20년 전부터 인근 학교를 돌며 50~60건의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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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다카하시 켄이치와 콘노 히로키로 구성된 ‘킹 오브 코미디’는 지난 2010년 콩트경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일본 인기 개그 콤비로 등극했다. 다카하시 측 소속사 관계자는 당분간 ‘킹 오브 코미디’ 활동을 자제할 생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