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지수가 하락 추세로 돌아서는 데 영향을 준 두 변수는 아모레퍼시픽(090430)과 밸류에이션”이라고 판단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주가 수준이 낮아진 점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받았던 성장주에 대한 경계 심리가 커졌다는 의미로 그는 풀이했다. 그는 “지난달부터 높은 프리미엄이 해소되는 가운데 코스닥지수가 한 단계로 올라서기 전인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인 640포인트까지 내려야 코스닥시장이 매력적일 것”이라고 봤다.
김 연구원은 “지수 수준이 한 단계 낮아지면서 종목별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면서 “조정기간 신용비중이 높은 종목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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