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 55개국 130명 통해 전 세계에 알렸다

서울관광재단, 글로벌서울메이트 대상 팸투어 진행
미국, 인도 등 55개국 130명 참가
서울관광재단 “서울의 봄을 전 세계에 서울의 모습 보여줘”
  • 등록 2021-04-12 오전 8:20:30

    수정 2021-04-12 오전 8:20:30

서울관광메이트, 4월 팸투어를 통해 서울의 봄을 전 세계에 알렸다.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이재성)은 영등포구와 함께 국내 거주 외국인으로 구성된 서울관광 홍보단 ‘글로벌서울메이트’를 대상으로 한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팸투어에는 미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 총 55개국 130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여의서로 벚꽃길에서 개최하는 봄꽃 축제인 ‘봄꽃 산책’ 참가 후 문래창작촌, 선유도 공원, 대림중앙시장 등 인근 명소를 선택해 방문했다. 이외에도 요트(서울마리나), 63빌딩(아쿠아플라넷&뮤지엄오브컬러), 유람선(이랜드 크루즈) 등 영등포구 대표 관광지와 연계한 곳을 둘러봤다.

이번 팸투어는 서울을 그리워하면서도 방문할 수 없는 전 세계 서울 팬들과 잠재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봄을 맞은 서울의 아름다운 풍경과 관광명소를 소개하기 위함이다. 또 코로나19 극복 이후 첫 번째 여행목적지로서 서울을 브랜딩하는 것이 이번 팸투어의 목표다.

영등포구 팸투어에 참여한 필리핀 국적의 마비 성(Marvi Sung)은 “여의도가 한강, 공원, 자전거 코스 등으로 유명한 건 알았지만, 만개한 벚꽃을 볼 수 있는 이렇게 아름다운 곳인지는 처음 알았다”며 “안타깝게도 코로나19로 인해 제한된 인원만 출입 가능해 주변 지인들에게 온라인에서라도 봄꽃 축제를 꼭 경험해보라고 추천하고 있다.”고 참가 소감을 전했다.

이혜진 서울관광재단 스마트관광팀장은 “이번 팸투어는 ‘서울의 봄’을 주제로 영등포구의 다양한 관광명소를 글로벌하게 소개하기 위한 기획”이라며 “자치구는 물론 다양한 민간 업계와 협업하며 팬데믹 이후 다시 찾고 싶은 서울의 모습을 다채롭게 보여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서울메이트는 서울의 관광자원을 직접 체험하고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국내·외에 홍보를 진행한다. ‘외국인 서울관광 홍보단’으로 2021년에는 55개국 130명이 활동한다. 130명의 팔로워 수 합계는 498만명 상당으로 여행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개성 넘치는 SNS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활약 중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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