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가 기존주택을 매입하고, 양천구에서 청년들을 대상으로 입주희망자를 모집하고 선정한다.
청년협동조합형 공공주택이 들어설 곳은 양천구 신정4동 937-23번지, 939-18번지, 939-19번지이며 규모는 3개동 51가구다. 각 세대별 전용면적은 22.34~29.11㎡이며, 주차장과 커뮤니티 공간 2실, 옥상텃밭 등이 함께 조성된다.
입주대상은 만19~35세 이하로 미혼의 1인 가구 청년이다. 모집공고일 현재 서울시에 거주해야 하며, 현재 직업이 없더라도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대학생의 경우 2016년도 2학기 졸업예정자인 경우에는 신청할 수 있다.
주거안정을 위해 자격요건 유지시 만39세까지는 최장 20년 입주도 가능하며, 2년마다 입주자는 SH공사와 재계약을 해야 한다. 현재 입주 예정 시기는 올해 9월이며, 월 임대료는 11만 1000원~14만 3000원이다.
양천구는 이같은 내용에 대해 내달 3일 오후 7시 신정4동 주민센터에서 입주설명회를 개최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청년협동조합형 공공주택사업 시행으로 취업난과 주거 공간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창업자 지원, 홀몸어르신 맞춤형 임대주택, 신혼부부 임대주택, 육아협동조합형 공공주택 등 다양한 형태의 맞춤형 공공주택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