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장마마케팅으로는 궂은 날씨에도 매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제품 및 입장료를 할인해주는 일명 ‘마이너스 이벤트’를 들 수 있습니다.
어드벤쳐웨어 브랜드 오프로드는 7월 한 달간 장마철 필수 아이템을 할인 판매하는 ‘오프로드 장마극복 프로젝트’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는데요. 매장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판초우의를 비롯해 장화, 샌들 등 장마철 필수 아이템은 최대 50%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하며, 두 가지 아이템 구매 시에는 최대 60%의 할인율을 적용한다는 군요. 또한 2014 여름 의류 신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30%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에버랜드는 7월 한달 간 전날 오후 5시 기상청 동네 예보를 기준으로 강우 확률이 60% 이상으로 4시간 이상 지속될 경우 3만 8000원짜리 입장권을 1만 5000원으로 할인 판매하며, 이벤트 입장 고객에게는 우비도 무료로 증정한다네요. 할인혜택은 삼성 에버랜드의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공식 계정과 친구를 맺은 후 매표소에서 비 오는 날 이벤트 게시물을 공유한 화면을 보여주면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한편 할인 대신 구매 고객에게 사은품이나 경품혜택을 제공하는 ‘플러스 이벤트’도 줄을 잇고 있습니다.
유기농 주스업체 잠바주스는 9월 30일까지 비 오는 날 매장 내에서 판매 중인 바나나 우산을 쓰고 오는 고객에게 모든 음료 구매 시 1+1 혜택을 제공합니다. 바나나 우산은 8000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2013년 판매된 바나나 우산이용 고객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하네요.
속옷 브랜드인 보디가드는 7월 27일까지 기상청 기준 일 강수량 5mm 이상일 경우 보디가드 멤버십 포인트인 키스포인트를 2배 적립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키스포인트는 이벤트 종료일 기준 교환 및 환불 기간 이후인 8월 4일 일괄 적립된다는 군요.
이렇듯 많은 프랜차이즈업체들이 과거 일부 서비스를 중심으로 단순히 매장 방문객 증대를 위해 이벤트를 진행했던 것과 달리 요즘은 업종을 불문하고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본 기사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