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세형 기자]KDB대우증권은 22일 철강업종에 대해 내년에 업황 턴어라운드가 시작될 것이라며
포스코(005490)와
현대제철(004020)을 최선호주로 꼽았다.
전승훈 연구원은 “글로벌 철강 설비 증설 축소로 수급이 개선되기 시작하고 철광석 공급 증가에 따라 고로 업체들의 원가 압박이 완화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올해까지 4년간 연속철강업종 지수가 KOSPI 지수 상승률을 하회했고 이는 역사상 처음”이라며 “내년에는 5년 만에 철강업종지수가 코스피 수익률을 상회할 것”이라고 봤다.
그는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되는 업체는 판재류 중심의 사업구조를 가지고 있는 고로업체들이 될 것”이라며 “고로 생산 탄소강 비중이 79%에 달하는 포스코와 고로 생산
판재류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현대제철을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비철금속 업종은 달러화 강세 환경에서 주가 상승률이 높을 가능성이 낮다며 중립 의견을 유지했다. 그는
고려아연(010130)은 양적완화 축소 시작 이후 바닥이 확인될 것이고 풍산은 현재 방산 사업부 가치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는 점이 매력이지만 역시 양적완화 축소 전후 매수할 것을 권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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