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연애결혼 정보업체 커플예감 필링유와 공동으로 최근 미혼남녀 568명을 대상으로 ‘최적의 배우자감을 찾기 위한 방법’에 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다.
24일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 질문에 대해 남성은 절반이 넘는 53.2%가 ‘운명적 인연’을, 여성은 62.3%가 ‘조건적 만남’을 택해 남녀 각각 과반수를 차지했다. 나머지 남성 46.8%는 ‘조건적 만남’을, 여성 37.7%는 ‘운명적 인연’을 선호했다.
‘배우자감을 찾는데 가장 좋은 방법’을 묻는 질문에서도 남녀간에 다소 차이를 보였다. 남성은 ‘(동호회 및 자기개발 프로그램 등의) 각종 단체 활동’(31.3%)과 ‘결혼정보업체 활용’(27.5%) 등을 나란히 1, 2위로 택했고, ‘지인의 소개’(13.4%)와 ‘각종 회합’(11.6%), 그리고 ‘업무 상 교류’(9.5%) 등을 3위 이하로 꼽았다. 반면 여성들은 ‘지인의 소개’(28.9%)를 첫손에 꼽고, 이어 ‘각종 단체 활동’(20.1%)과 ‘결혼정보업체 활용’(16.9%), ‘업무상 교류’(13.4%) 및 ‘중매인의 소개’(10.9%) 등의 순으로 답했다.
조은영 커플예감 필링유 매칭2팀장은 “남녀관계에서 상대적으로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남성은 각자 다양한 방법을 통해 스스로 인연을 만들어 가는 방법을 선호한다”며 “상대적으로 수동적이고 조건을 중시하는 여성은 주변 지인들로부터 대상자를 소개받아 각종 조건을 평가한 뒤 만남여부를 결정하는 경향이 있다”고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