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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철강업체 노보리페츠크가 운영하는 제철소는 우크라이나의 공격을 받은 뒤 화재가 발생했으나 인명 피해 없이 진화됐다.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라온 리페츠크시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에서는 주황색 화염이 밤하늘을 밝히며 폭발하는 장면이 담겼다.
공격을 받은 제철소는 평강(平鋼)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공장으로 노보리페츠크 철강 제품의 80%를 만든다.
노보리페츠크는 지난 2022년 10월 러시아 공장은 군용 중철을 생산할 수 없고, 일반 민간용 압연 강판만 생산한다고 밝혔다.
러시아 당국은 밤새 우크라이나 드론을 리페츠크, 쿠르스크, 툴라 지역 상공에서 격추했다고 밝혔다.
로이터는 최근 몇 달 동안 러시아 군사와 산업 목표물에 대한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이 빈번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1월에는 북서부 레닌그라드주의 연료 관련 시설과 서부 브랸스크주의 대형 석유 저장시설을 공격해 대형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