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이슬람 사원서 폭발물 테러 '사망자 230명 이상'

달아나는 사람에 총기 발사…부상자도 130명
  • 등록 2017-11-25 오전 9:36:39

    수정 2017-11-25 오전 9:41:50

24일(현지시간) 이슬람국가(IS) 소행으로 추정되는 폭탄·총격 테러가 일어난 이집트 알 라우다 사원에서 사고를 수숩하고 있다. AFP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이집트 이슬람 사원에서 IS 소행으로 추정되는 폭발물 테러가 발생했다.

외신에 따르면 지난 24일(현지시간) 이집트 북동부 시나이 반도 비르 알압드 지역 알 라우다 사원에서 일어난 이번 테러로 지역 주민과 보안군 등 23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부상자도 130명에 이른다.

금요 예배 도중 사원 안에서 폭발물이 터졌으며 달아나던 사람들도 총알과 폭탄에 쓰러졌다. 괴한들은 밖에서 대기하다 총을 쏘고 폭탄을 터뜨렸다.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은 대응책 논의를 위한 긴급 안보 내각회의를 열었다. 회의가 끝난 뒤 국영TV를 통한 대국민 연설에서 “군과 경찰이 희생자를 위해 복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집트 정부는 사흘간을 국가 애도 기간으로 선포했다.

이번 테러는 시나이 반도 북부에서 주로 활동하는 이슬람 급진 무장 세례 IS 지부 소행일 것이라는 추정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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