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29일 공개한 `2011년 1분기중 예금취급기관의 산업대출`에 따르면 제조업 등 산업대출이 21조2000억원 늘어나, 전분기(2010년 4분기) 감소에서 큰 폭의 증가로 전환됐다. 예금취급기관의 총대출은 산업대출과 가계대출로 구성된다.
구체적으로 제조업에 대한 대출이 10조9000억원 늘어나 전분기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됐다. 석유·화학·의약품·플라스틱, 금속가공제품·기계장비 등 대부분의 업종이 증가로 전환됐다. 경기회복세 및 원자재가 상승 등이 복합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자금용도별로는 운전자금대출이 13조6000억원 늘어나 전분기 감소에서 큰 폭 증가로 전환됐다. 시설자금대출은 7조6000억원 늘어나 전분기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
한편, 예금취급기관의 1분기 중 총대출(27조6000억원)은 산업대출(21조2000억원)과 가계대출(6조4000억원)로 구성됐다.
1) 농업, 광업, 전기․가스 등 2) 기말잔액기준 비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