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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경기도 평택에서 노래방을 운영하는 점주 A씨는 상가를 막고 있는 차량 차주에게 전화해 “차를 빼달라”고 연락했다.
여성이었던 차주는 “알겠다”고 답했지만 끝내 나타나지 않았고, 거듭 문자와 전화를 해도 받지 않았다. 결국 A씨는 경찰에 신고했지만, 차주는 경찰의 연락도 받지 않았다.
그러던 중 2시간 뒤인 오후 8시 30분쯤 여성 두 명이 차량으로 다가오기 시작했다. A씨는 그들이 차주일 거라 생각해 앞으로 나갔고, 여성들은 A씨에 “노래방 2시간에 얼마예요?“”라고 물었다. 오해를 했다고 생각한 A씨는 “노래만 하면 한 시간에 3만원”이라고 답했다.
그리고는 여성 중 한 명이 태연하게 차량에 탑승해 피자 박스를 싣고 차문을 닫은 뒤 다른 곳으로 향했다. A씨는 “사람을 이렇게 때리고 차도 안 빼고 어디 가냐”라고 따졌지만, 이들은 또 한 번 A씨를 폭행하기 시작했다.
가해 여성들은 대리기사를 불러 그 자리를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그가 술에 취해 행패를 부린 게 이번이 처음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이 사건 이후로 손님을 대면하기가 어렵다. 술 마신 사람만 봐도 무섭다. 이 여성들이 언제 또 올지 몰라 두렵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