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양호한 신규 수주 및 수주잔고 흐름이 호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올해는 이월된 수주잔고가 지난해보다 3.4% 더 늘어난 만큼, 매출 성장 여력이 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완전 자회사 셀론텍의 실적 고공행진도 실적 성장을 뒷받침했다고 짚었다. 셀론텍은 2021년 에쓰씨엔지니어링의 자회사로 편입한 이래, 반기마다 20% 이상 수준의 매출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셀론텍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96%, 189%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셀론텍은 ‘카티졸’의 판매가 성장세다. 국내 최초 콜라겐 관절강내주사라는 오리지널리티와 4가지 다양한 치료 옵션 등 독자적인 시장 경쟁력을 보유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에쓰씨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설계·조달·시공(EPC) 본업의 수주 경쟁력 제고 및 원가 절감과 2차전지 분야 등 수주 포트폴리오 다각화 노력으로 올 한 해 큰 폭의 매출 성장을 이루는 데 머무르지 않고,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으로 끌어올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