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소통형 특별설계공모’는 지역 주민, 이해관계자 등이 주택설계에 참여하는 것으로, ESG경영을 강화하고 국민과 소통하는 공공주택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LH는 이번 공모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설계 디자인 품질 및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달 28일에 송하엽 중앙대학교 교수를 공모 코디네이터로 위촉했다. 공모 코디네이터는 국민 소통, 아이디어 발굴 등을 총괄해 공모 콘셉트와 공모 지침서를 확정한다.
이번 공모는 부천대장 지구 내 A1블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 블록은 통합공공임대주택으로 1002가구가 공급된다.
이에 따라 아이디어 공모 주제는 △쾌적하고 사회적인 공간 △감성적인 디자인을 통한 생활환경 개선 △다양한 공간복지를 통한 공동체 및 지역과의 상생 △지역 소통의 공생단지로 설정됐다.
응모자는 공모 주제에 맞춰 단위세대 평면, 커뮤니티 공간, 단지 외부공간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출하면 된다.
작품 심사는 총 4인의 외부 심사위원을 통해 이뤄지며 수상팀에게는 상장과 함께 상금이 제공된다. 공모 일정은 지난 4일 공고를 시작으로 △참가 신청·접수(5월 4일~17일, 17시) △질의접수(~5월 10일, 17시) △질의회신(5월 12일) △작품접수(~5월 19일, 15시), △심사(5월 20일 예정)이다.
부천시에 위치한 LH 공공임대주택 입주민과 단지설계 및 디자인, 부대복리시설, 주민 생활패턴, 외부환경, 공동체 문화 등에 대한 의견과 경험을 교류할 예정이다.
LH는 국민 참여로 완성되는 공공주택을 실현하기 위해 이번 공모전 당선작과 리빙랩 운영 결과를 설계공모 지침에 반영할 계획이며, 오는 6월에는 업체를 대상으로 국민 아이디어가 반영된 특별설계 공모를 실시할 계획이다.
박철흥 공공주택사업본부장은 “이번 아이디어 공모전과 오는 6월 실시하는 국민소통형 특별설계공모를 통해 앞으로도 LH는 국민이 원하는 공공주택 설계 혁신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