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환경의 날’ 맞아 성동구서 친환경 활동

  • 등록 2024-06-06 오전 10:21:14

    수정 2024-06-06 오전 10:21:14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무신사가 지난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사내 친환경 캠페인 ‘비 그리너’의 일환으로 서울 성동구 일대에서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무신사 임직원들이 지난 5일 진행된 친환경 캠페인 ‘비 그리너’ 활동을 통해 성동구 일대에 야생화를 심고 있다. (사진=무신사)
비 그리너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일상에서 친환경 활동을 펼치는 캠페인이다. 무신사 임직원들은 성수동 사옥에 모여 비영리 스타트업 마인드풀가드너스와 함께 ‘씨앗공’ 만들기 활동에 참여했다. 씨앗공은 야생화의 씨앗과 흙, 물을 섞어 반죽해 빚은 것으로 생태계 보전을 위한 용도로 쓰인다.

비 그리너 캠페인에 참여한 무신사 임직원들은 직접 만든 씨앗공을 사옥 인근 중랑천에 던졌다. 야생화를 심어 정원을 가꾸는 활동도 펼쳤다. 도심 속 방치된 토양에서 야생화가 자라면 탄소 배출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무신사 사내 식당 ‘모락모락’에서는 이날 친환경 메뉴로 비건 식단을 제공했다. 본사 1층 ‘아즈니섬’ 카페에서는 라떼 메뉴 주문시 저탄소 귀리 우유를 무료로 변경해줬다.

무신사 관계자는 “기후위기 대응과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임직원들이 지역 사회를 위해 자발적으로 실천하는 기회를 갖게 돼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무신사는 일상 속에서 임직원들이 친환경을 몸소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활동들을 계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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